무운구들의 팔현기법의 여덟가지는 역기(逆起) 뉵낙(衄落) 돈산(頓散) 역행(力行) 주류(住留) 좌침(挫枕) 돈리(頓離) 제수(齊收)이다.
첫번째의 역기(逆起)는 아궁구조로서 처음 아궁에 불을 지피면 불이 아궁 밖으로 내는 현상을 역기라 하는데 쉽게 말하면 냉습에 억눌려 힘겹게 불꽃이 피어 오른다는 것이다.
아자고래에서도 역기(逆起) 현상이 일어나는데 아자고래에 화목을 세워 넣고 가연실(加燃室)에서 불을 지피면 불이 잘 붙지 않고 설사 불이 붙었다 하더라도 힘이 없어 꺼지게 된다. 이러한 역기(逆起)를 해소하려면 가연실 상단에 임시 배연구라도 뜷어서 불을 붙기까지 열어두면 오르는 성질의 불이 아자고래 속에 넣어둔 장작에 불이 잘 붙는다 아자고래도 처음에 불을 붙이면 숯가마와 같이 불이 밑에서 붙어 위로 오르고 위의 공기구를 막으면 붙은 불이 산소따라 아래에 있는 공기구를 향해 위에 붙은 불이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두번째는 뉵낙(衄落)인데 이 뉵낙은 코피가 아래로 툭 떨어지듯이 아자고래 속의 연기나 냉습이 아래로 내려 처진다는 것이다. 불은 오르고 물은 내리듯이 아자고래 속의 무거운 냉습은 아자고래 바닥으로 해서 냉습 배출 관인 좌침관으로 배출된다. 처음에는 냉습이 배출되지만 나중에 아자고래 속에 화열이 성하면 연기도 배연구로 빠지지만 아자고래 속의 팽창압력이 가중되면 이 좌침관으로도 일부 연기가 배출되고 아자고래 속의 압력이 연기로 인해 약해지면 이 좌침관으로 맑은 공기가 다시 유입된다.
셋째는 돈산(頓散)인데 돈산의 뜻은 수평으로 몰록 열기가 펴진다는 것이다. 이 아자고래는 높이가 1.8m의 통고래이다. 이 통고래는 옆과 위가 밀페된 것이라 뜨거운 고열은 항상 위에 머물면서 수평으로 아자고래 전체 상단에 고루 분포된다. 아자고래 속에서 화열의 열기가 강하든지 약하든지 연기의 팽창된 하류 층에 의해서 열기가 조절되지만 아자고래 상층은 항상 평균치의 열기가 화목이 있는 동안은 불이 붙고 꺼지기를 반복 하므로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네째는 역행(力行)이다 이 역행은 일반 구들고래의 수평구조에서 가장 힘든 기법이지만 이 아자고래에서는 화목이 타면서 발산하는 압력이 아자고래 속에서 연기가 아래로 내리면 연기가 내린만큼 화열이 약해지기 때문에 아자고래 속의 압력이 해소되어 연기가 위로 상승하게 된 뒤에는 좌침관으로 맑은 공기가 유입되어 다시 불이 붙게 되는데 이 역행(力行)은 아자고래에서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다. 일반 수평고래에서는 긴 고래 속의 냉 습을 밀고 윗목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신경을 쓰지만 이 아자 고래는 수직의 고래이므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다섯번째는 주류(住留)이다.
이 주류는 머문다는 것인데 2가지가 적용된다. 한가지는 아자고래 속에 화목이 타면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기는 항상 아자고래 속 상단에 수평으로 머물게 된다. 마치 열기구에 열을 넣으면 그 부력으로 열기구가 뜨듯이 아자고래 속은 항상 균등한 열기가 위에 수평으로 전체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아자고래 속에 넣어둔 화목이 점차로 불이 붙게 되면 불의 강약의 정도에 따라 아자고래 속은 팽창압력이 발생한다. 이 퍙창된 부피만큼 연기도 아래에 배연구까지 내려오게 되어 내려 온 만큼 불을 꺼지게 하는데 이것을 주류(住留)라고 한다. 연기도 내려와 배연구 입구에서 머물게 되고 타든 화목도 연기로 인해 꺼지게 되는 현상을 주류(住留)라고 한다.
여섯째는 좌침(挫枕)이다
이 좌침은 고래 속의 냉기와 습기를 꺽어 배출해야 화열이 힘을 얻는다는 것인데 일반 수평의 고래 속에서는 아주 유용한 기법이 되는데 이 아자고래에서는 화목이 타면서 압력이 발생되면 아자고래 속의 연기와 열기의 팽창된 정도에 따라 아래로 내리게 되므로 이 때 냉 습도 눌려 좌침관으로 배출된다. 그리고 아자고래 속의 압력이 해소되면 이 때는 이 좌침관으로 맑을 공기가 유입되는 것이 일반고래 속에서 사용되는 좌침의 기법과 다르다.
일곱번째는 돈리(頓離)다.
돈리는 한꺼번에 배출한다는 것인데 주로 배연구에 해당한다. 일반 구들놓기에서 배연구인 연도는 구들장 아래로 450mm가 일반적이지만 이 아자고래의 배연구는 아자방의 따습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어느 높이로 확정지을 수는 없다. 쉽게 말하면 배연구가 높을 수록 아자고래 속에서 화목이 타는 시간은 짧아지는 반면 불힘은 강해서 방이 뜨겁게 되고, 반대로 배연구의 높이가 낮을 수록 아자고래에 쌓아둔 화목 아래까지 연기가 불을 꺼치게하므로 불을 붙이고 꺼치게 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장작소모는 적게되지만 아자고래 속은 적은 열기로 방이 미지그런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아자고래에는 고래바닥 아래로 해서 배연구를 두는 것이 아자방의 방 따습기가 수행인들에게 공부하기에 적당한 따습기가 된다.
여덟번째는 제수(齊收)다.
이 제수는 일반 구들놓기에서 수평고래일 때에는 굴뚝의 연기 배출을 말하는 것인데 이 아자방 고래에서는 다시 화목에 불이 붙게 하는 전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끝은 다시 시작을 의미하고 시작과 끝은 반복되므로 아자고래 속의 불이 꺼지지 않게 되고 오래가는 것이다. 제수(齊收)의 뜻은 가지런하고 엄숙하게 거둔다는 것인데 연기가 내려와 타던 화목도 꺼지게 하고 다시 좌침관으로 맑은공기의 유입으로 다시 숯불이 피어나면서 아자고래 속에 화목이 있는 한 항상 같은 화열과 같은 방 따습기가 유지된다.
결론적으로는
이러한 8가지 팔현의 진리는 수평으로 해서 이용하면 전래 구들놓기에 유용한 기법이 되고
아짜방 구들고래와 같이 수직의 고래에 이용하면 고래 속에 장작의 양에 따라 불길과 축열을 오래 연장 사용 할 수 있는 원리이다.
[窩穴秘訣] 원문
'''(中略) 圓寂子曰° 煙凹中集下向坑推° 排煙上段自火調° 抑制空氣火熱久聯° ....(後略)
[窩穴秘訣 券四 構造篇 煙筒訣]"
[와혈비결] 원문
'''(중략)
해[解]
圓寂子曰° 煙凹中集下向坑推°원적자 말하기를 연기는 방 중간으로 모여 아래로 행해 미는 방식이라)
해[解]
排煙上段自火調°(배연은 상단에 화열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해[解]
抑制空氣火熱久聯° ....(後略)(공기의 억제로 블이 연기와 연결되어 열기가 지속된다...(후략)
[와혈비결 권4 구조편 연통결] (무운 譯)
참고[參考]
* 亞字炕原形復元實驗工事 22, 좌침관 평면도 단면도 상세도면
* 亞字炕原形復元實驗工事 23, 가연실 가연실굴뚝 평면도 단면도 상세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