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지구 땅값으로 어스2에서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 구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Earth2, 메타버스(Metaverse), 제2의 비트코인 등의
용어와 함께 가상 지구 땅값으로‘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구매라는 재미있는
기사들이 있어서 정리해 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내용을 요약하면 메타버스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에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서,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미국 IT 벤처기업인 린든랩이 만든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용어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형태이다.
최근 세컨드라이프, 트위니티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서비스가 메타버스 사례이다. 미래에는 인터넷이 3차원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는 향후 IT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즉, 가상세계(VR)와는 다르게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세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메타버스 기반의 게임은 현재 대표적으로는 로블록스와 동물의 숲, 포트나이트 등이 있다. 가상에서 함께 어울리며 대를 나누거나 게임을 즐기거나 체험을 하는 등의 게임들이다.
어스2(Earth2)는 가상의 지구를 컨셉으로 가상 현실 속의 지구를 사고팔며 거래하는 투자플랫폼이다. 이 지구를 통해 땅을 사고, 자원을 캐고, 건물을 짓고, 가상에서의 물류를 유통시키는 등의 활용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가상적인 공간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하기보다는 재미로 하는 것이 좋다. 비트코인은 실제로 주소를 가진 지갑을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가치는 어느 정도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상 지구"이기 때문이다.
박중현의 횡설수설에 가상 지구의 땅값이라는 기사에 보면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 즉 청와대는 현실에선 아무리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개인이 절대 살 수 없는 땅이다. 하지만 가상(假想) 지구인 ‘어스2(Earth2)’에선 땅 주인에게 100m²당 20.935달러(약 2만3500원) 이상 가격을 제안해 잘만 흥정하면 구매할 수 있다.
익명의 이 땅 소유자는 동서로 230m, 남북으로 220m의 청와대 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치는 1만593.11달러(약 1191만6200원)다. 로 글을 시작했다.
Earth2는 실제 지구의 지형을 타일화(tie)하여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5.10년 비트코인이 되기를 기대하며 한국에는 현재 살고 있는 부산 수영구 광안리의 땅 한 뼘과 함께 해운대 그리고 서울 여의도에 한강 근처 땅을 샀다.
해외 땅으로는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 근처, 라오스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펍 근처, 일본 가라쓰 료칸 시요우 나기노토를 모두 500달러에 샀다는 기사도 있다.
절대 큰 금액으로 비중을 높여서 구매하는 건 추천해 드리지 않으며 재미로 해보실 분들은 참고해 보시라는 경고성 안내도 있었다.
삶이 각박할수록 더욱 단단히 현실의 땅에 발을 디뎌야 한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박 위원의 다음 글을 옮겨본다.
▷어스2는 호주 출신 개발자 셰인 아이작이 만든 가상 부동산 구매 게임이다. 구글 어스 위성사진 지도를 이용해 지구상의 땅을 가로세로 10m짜리 정사각형 ‘타일’로 쪼개 팔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할 때 전 세계 땅 가격은 타일당 0.1달러로 동일한 선에서 출발했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세계 주요 도시의 땅값은 수백 배로 치솟았다. 지금도 주인 없는 땅을 사거나 욕심나는 땅 주인에게 높은 가격을 제안해 신용카드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다.
▷이곳에 땅을 산 투자자들은 어스2가 ‘제2의 비트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100만 개로 발행량이 제한돼 희소성을 인정받는 비트코인처럼 가상 지구에선 사고팔 수 있는 땅 타일의 수가 5조 개로 한정돼 있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다. 이미 한국인이 산 땅의 가격이 457만6000달러(약 51억4800만 원)나 된다. 709만6000달러(약 79억8400만 원)어치 땅을 산 미국인에 이어 2위다.
▷많은 이들이 가상 지구의 땅에 관심을 갖는 건 게임 개발업체가 앞으로 이곳에 건물과 도시를 세우고, 자원을 채굴하는 등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만들 것이라고 홍보하기 때문이다. 복제된 지구에 일종의 ‘사이버 식민지’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비전은 장대하지만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땅을 돈 받고 판다는 점에서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 할 만하다. 가상 지구가 하나만 만들어지리란 보장도 없고, 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하면 사 둔 땅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어 게임이 아닌 투자 대상으로 삼기에 대단히 위험해 보인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8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미래의 빈민촌 청소년들은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이(異)세계’에 접속해 화려하고 모험이 가득한 삶을 즐기며 허름한 현실을 잊는다.
평생 월급을 모아도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렵다는 절망감에 주식,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었던 사람들이 어스2에 땅을 산다는 말도 나온다. 삶이 각박할수록 더욱 단단히 현실의 땅에 발을 디뎌야 한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인공지능(AI), 3D, AR,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동원해 개발되고 나만의 학교를 만들어 강의를 한다. 본인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에서 만들어진 공간에서 해외 유저들과의 만난다. 인종과 나이, 성별 없이 장소의 구애 없이 만나 차를 마시고 놀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어린 친구들이 재미를 위해 게임만 하는 줄 알았다.
제페토의 경우는 실사용자가 주로 10대 청소년이나 외국인이고 전 세계 가입자가 165개국 2억 명, 포트나이트나 로블록스등은 접속자만 월평균 1억 6천만 명이 넘어간다고 하니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숫자이기도 하다.
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앞으로는 줌 미팅 스카이프 같은 화상회의 말고도 아바타로 회사에 출근하고 업무를 하고 게임 플레이 후 플레이 평가를 수치화하듯 사무 성과를 평가하고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등 산업적으로의 활용 등 경제활동도 기대가 된다.
사례를 알아볼수록 신기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많은 사례를 재미있게 읽어 보면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무형의 가치로 어마어마하게 있다는 걸 알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멋있고 편리한 가상 호텔 하나 사들여 볼까?